강원도 평창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지가 있는 곳으로, 사계절 내내 여행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주목받으며 관광 인프라가 크게 발전했습니다.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명소부터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까지 다양한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스키와 눈꽃 여행지로 유명하지만, 봄·여름·가을에도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 자연 속 순수한 여유, 힐링의 아이콘
대관령 양떼목장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양 사육 목장형 관광지로, 해발 850m 고지에 펼쳐진 넓은 초지와 순수한 자연환경 속에서 동물과 함께하는 힐링 경험을 제공하는 명소입니다. 총 면적은 약 20만㎡로, 봄부터 가을까지는 푸른 목초지가, 겨울철에는 설경으로 뒤덮인 목장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며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입구를 지나 언덕을 따라 오르면 드넓게 펼쳐진 초지와 함께 수십 마리의 양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목가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방문객은 지정된 코스를 따라 1.2km의 순환 산책로를 걸으며 양 떼와 교감하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탁 트인 산자락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상부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동해와 강릉 시내, 겨울엔 눈 덮인 백두대간까지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인생샷을 남기는 포인트로 손꼽습니다.
목장 체험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단연 건초 먹이주기 체험입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직접 양에게 건초를 손으로 건네며 교감할 수 있으며, 이는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자연과 생명에 대한 따뜻한 감정을 일깨우는 귀중한 경험으로 남습니다. 양의 성격이 온순하고 호기심이 많아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또한, 목장 내에는 작은 전시관과 카페, 지역 특산품 판매점이 마련되어 있어 가볍게 쉬어갈 수 있으며, 포토존과 벤치, 데크길 등도 잘 조성돼 있어 힐링과 여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형 관광지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테마로 운영되는 만큼, 봄엔 꽃밭 산책, 가을엔 억새 풍경, 겨울엔 눈꽃 목장으로 각기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단순한 동물 체험 공간을 넘어서, 강원도 고원의 청정 자연을 오롯이 느끼며 마음까지 비우고 돌아올 수 있는 특별한 쉼터입니다.
휘닉스파크 – 사계절 액티비티 천국, 자연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리조트
휘닉스파크는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한 국내 대표 사계절 종합 리조트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프리스타일 경기장이기도 했던 국제적 수준의 시설을 자랑하는 레저의 메카입니다. 겨울 스포츠뿐만 아니라 봄, 여름, 가을의 자연 속 액티비티, 가족 여행, 휴양까지 모두 가능한 올인원 리조트형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휘닉스파크의 겨울은 단연 스키와 보드 시즌입니다. 총 21면의 슬로프와 12기의 리프트가 운영되며,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를 갖추고 있어 맞춤형 스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 유일의 FIS 공인 하프파이프 슬로프는 전 세계 보더들의 극찬을 받는 수준이며, 야간 스키, 새벽 스키도 운영되어 다양한 시간대에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이 아닌 시즌에도 휘닉스파크의 매력은 이어집니다. 블루캐니언 워터파크, 루지, 숲속 트레킹, 골프장, MTB 코스, 가족형 키즈존 등으로 구성된 부대시설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리조트 내부의 호텔, 콘도, 글램핑, 캠핑존 등 숙박 인프라 또한 뛰어나 가족 단위 여행객, 연인, 단체 고객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도 좋습니다. 봉평의 이효석 문학관, 허브나라, 메밀꽃밭 등도 가까워 문화와 자연을 아우르는 여행 코스로도 인기 있으며, 리조트 내부에는 레스토랑, 카페, 북카페, 편의점, 스파, 헬스장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리조트 안에서 모든 일정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휘닉스파크는 단순한 스키장이나 숙박지가 아니라, 자연과 스포츠, 가족 휴식이 공존하는 고품격 레저공간으로, 평창을 대표하는 사계절 관광 명소입니다.
오대산국립공원 – 천년의 숲과 신령한 기운이 살아 숨 쉬는 산사와 자연
오대산국립공원은 강원도 평창과 강릉, 홍천 일대에 걸쳐 있는 한국 불교와 자연 생태의 보고로, 1975년 우리나라에서 11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입니다. 해발 1,563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대산, 두로봉, 호령봉, 상왕봉 등 다섯 봉우리가 펼쳐진 이곳은 그 이름처럼 ‘다섯 개의 큰 산’이라는 뜻을 지니며, 심오한 산세와 고요한 분위기, 그리고 오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입니다.
오대산의 대표 명소는 단연 월정사입니다.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이 사찰은 현재까지도 수많은 수행자와 관광객이 찾는 한국 불교의 대표 사찰 중 하나이며, 특히 사찰 입구부터 이어지는 전나무 숲길은 천연기념물 제484호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빼어난 풍경을 자랑합니다. 고즈넉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과 하나가 되는 듯한 명상적 체험이 가능하며, 이 숲길만을 걷기 위해 찾는 이들도 많습니다.
자연생태적으로도 오대산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희귀식물과 멸종위기 동물이 다수 서식하고 있으며, 고산 지대 특유의 냉온대 혼합림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생물학자들과 자연 탐사자들에게는 탐방의 보고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5월 6월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9월 10월에는 단풍이 산 전체를 물들이며, 겨울엔 설경이 장관을 이루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산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등산 외에도 사찰 순례, 생태 교육,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적합하며, 다양한 탐방코스가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방문자센터, 자연학습장, 국립공원 관리소 등의 기반시설도 충실히 마련되어 있어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이 가능합니다.
오대산국립공원은 단순한 자연 명소가 아닌, 영성과 생태, 문화와 경관이 어우러진 치유의 공간으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자연 유산입니다.